
[PEDIEN] 농업·농촌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연구 성과의 현장 적용률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사업이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7년부터 ‘농업농촌현장애로단기해결기술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10월 30일부터 11월 20일까지 ‘지역주도 문제해결 R&D’ 분야에 참여할 지방정부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지방정부가 지역 현안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민간 연구기관 및 농업인과 긴밀히 협력하여 기술 개발부터 현장 실증, 그리고 성과 활용 및 확산까지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추진하는 새로운 방식이다.
기존 연구개발 사업과 차별화되는 지점은 연구 성과가 농업 현장에 빠르게 적용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이다. 농식품부는 현장 밀착형 R&D 추진을 위해 지방정부의 현장 수요, 국민 제안, 정책 수요 등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총 79건의 현장 문제를 발굴했다. 이 문제들을 바탕으로 전문가 검토를 거쳐 13개의 후보 과제를 마련했으며, 이 중에서 최종적으로 7개 지방정부를 선정해 과제당 최대 2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지방정부는 지역 현안에 가장 적합한 과제를 선택하여 11월 20일까지 사업 참여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선정된 지방정부는 공모 절차를 통해 실증 농가 등을 포함한 민간 연구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연구 성과의 지역 내 활용 및 확산 방안을 담은 세부 추진 계획을 2027년 1월까지 제출해야 한다. 농식품부는 최종 선정 평가를 거쳐 지원 과제를 확정할 예정이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농식품부 누리집에 게시된 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농식품부는 청년 창업기업 및 농산업체 등이 겪는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산업화 문제해결 R&D’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이 사업은 기업을 대상으로 기존 기술의 개선·보완 및 현장 실증을 지원하여 기술의 산업화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7년에는 총 12개 과제가 지원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지원 내용과 신청 방법은 2027년 1월에 있을 연구개발사업 통합 공고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농식품부 이시혜 농산업혁신정책관은 “이번 R&D 사업은 기존 연구기관 중심의 연구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현장을 잘 아는 지방정부를 중심으로 민간 연구기관과 농업인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현장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발된 기술이 연구에만 그치지 않고 실제 농업 현장에 적용·확산되어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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