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버스 복합 대중교통으로 성공적 안착…서울시, 동절기 이용 편의 강화 hwp (서울시 제공)



[PEDIEN] 한강을 가로지르는 신개념 대중교통, 한강버스가 시민들의 발이 되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지난 10월 31일 기준으로 누적 탑승객 80만 2,117명을 기록하며 80만 명 시대를 열었다. 이는 증편과 야간 운항 확대 등 꾸준한 서비스 개선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다.

서울시는 늘어나는 이용 수요에 발맞춰 이용객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계절별 운항 여건과 기후변화에 따른 안전 관리 강화에도 집중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일몰 시간이 빨라짐에 따라 한강의 야경을 즐기려는 시민들을 위해 운항 체계를 합리적으로 조정한다.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동절기 운항 시간표가 적용된다. 하루 총 운항 횟수는 기존 40회에서 32회로 줄어든다. 동부 노선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04분까지, 서부 노선은 오전 11시 22분부터 오후 8시 42분까지 운항한다. 기존 동부선, 서부선 대비 운항 종료 시간이 다소 앞당겨진다.

운항 시간 조정과 더불어 이용객의 배차 및 환승 편의 개선도 추진된다. 기존 최소 20분에서 최대 1시간 30분까지 다양했던 배차 간격을 1시간으로 통일하고, 동·서부 노선 간 환승 대기 시간은 18분으로 고정한다. 이를 통해 이용객은 운항 및 환승 시간을 보다 쉽게 예측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서울숲 선착장이 정규 노선으로 편입되며, 기존 옥수·압구정 선착장을 번갈아 정차하던 방식에서 두 곳 모두 정차하도록 변경된다. 지난 10월 20일부터 시작된 단체 예약 서비스는 12월 중 주말 및 여의도 등 다른 선착장까지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는 평일 마곡·잠실 선착장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동절기 운항 체계 개편과 발맞춰 선착장 안전 시설 보강 공사도 진행된다. 서울숲을 제외한 잠실, 뚝섬, 옥수, 압구정, 여의도, 망원, 마곡 등 7개 선착장에 계류시설 지주가 추가로 설치된다.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이 공사는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기상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계류시설의 구조적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공사 기간 중에는 해당 선착장 운영 및 선박 정차가 일시 중단되며, 자세한 일정은 한강버스 누리집을 통해 공지된다.

이번 보강 공사를 통해 선박 접·이안 시 발생하는 선착장 흔들림과 항주파의 영향을 줄이고 시설 유지·관리 효율성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이용객 편의와 안전을 높이기 위한 운영 개선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동절기 운항 여건에 맞춘 시간표 조정과 선착장 시설 보강으로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한강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