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청사전경(사진=미추홀구) (사진제공=미추홀구)



[PEDIEN] 인천 미추홀시니어클럽이 지역 주민들의 공유 나눔 공간인 ‘나눔 곳간’을 용남시장으로 확장 이전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기존 용현1-4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되던 이 공간은 전통시장이라는 접근성이 좋은 장소로 옮겨지면서 더 많은 주민의 참여를 유도할 전망이다.

시니어클럽은 지난 14일 용남시장 상인회 1층에서 ‘나눔 곳간(용현1004소나무점)’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영훈 미추홀구청장과 전경애 미추홀구의회의장 등 주요 관계자와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새로운 보금자리에서의 출발을 축하했다.

‘나눔 곳간’은 주민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온라인 중고 플랫폼(당근마켓) 등을 통해 기부하면, 이를 필요한 이웃들이 생활필수품으로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도록 마련된 공유 나눔 공간이다. 이번 확장은 더 넓은 공간을 확보하고 전통시장의 활발한 유동 인구를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나눔 곳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기부된 물품은 배분 원칙에 따라 입고일 기준 1주 차에는 용현1-4동 취약계층에게 우선 제공된다.

이후 2주 차에는 미추홀구 전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며, 3주 차부터는 미추홀구 전체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지역 내 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면서도 나눔의 문턱을 낮춰 전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확장 이전을 계기로 더 많은 주민이 기부와 나눔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민관과 시장이 협력하는 나눔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