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박물관 성인교육프로그램 제27기 박물관대학 하반기 과정 <미술이 주는 행복: 高手 4인의 네 가지 시선> 포스터 (사진제공=인천광역시)



[PEDIEN] 인천광역시가 시민의 날(10월 15일) 제61주년을 맞아 지난 61년간의 눈부신 성과를 되돌아보고, 세계적인 '글로벌 톱텐 도시'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시는 11일 남동체육관에서 '하나된 인천, 인천에서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 화합의 장인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대한민국 근대화와 산업화의 현장을 지켜온 인천의 변천사를 되새기고, 300만 시민과 함께 쌓아온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특히 인천 시민의 날은 1965년 6월 1일 자유공원에서 처음 열린 이래 항도제, 제물포제 등 시류에 따라 여러 차례 날짜가 변경되는 역사를 거쳤다.

1974년에는 인천항 갑문식 도크 준공일에 맞춰 5월 10일로, 1981년 직할시 승격 후에는 7월 1일로 바뀌었으나 장마와 폭염으로 행사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1994년 시민 설문조사를 통해 인주가 인천으로 개명된 역사적인 날인 10월 15일이 최종 확정되어 현재의 시민의 날로 자리 잡았다.

지난 61년간 인천은 대한민국 성장을 견인하며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1960년대 30만 명에 불과했던 인구는 1981년 직할시 승격 당시 114만 명으로 늘었고, 2020년 마침내 300만 인구 시대를 열었다.

현재 인천은 304만여 명의 인구를 기록하며 전국 광역시 중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하는 역동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경제 규모 역시 폭발적으로 커졌다. 1981년 4조 원 수준이었던 지역내총생산(GRDP)은 2023년 117조 원을 기록하며 40여 년 만에 30배 가까이 성장했다.

특히 인천은 2023년 전국 실질 경제성장률 1위(4.8%)를 달성하며 전통적인 항만 물류 산업을 넘어 바이오, 항공, 첨단 산업이 새로운 성장 축으로 자리 잡았음을 입증했다.

인천은 1883년 개항을 통해 근대화의 출발점이 된 이후,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으로 세계와 연결되는 국제도시로 발돋움했다. 2003년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지정은 송도, 청라, 영종을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으로 변화시켰고, 2009년 인천대교 개통은 물류 네트워크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최근에는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도 선도하고 있다. 전국 최초의 출산·양육 통합 지원 모델인 ‘아이플러스 드림 정책’을 시행해 저출생 대응에 앞장섰으며, GTX-B 착공 및 GTX-E 노선 확정 등 교통 혁신을 통해 시민 이동권을 크게 확장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기념식에서 "올해는 지방자치 30주년이자 재외동포 인천 방문의 해로, 300만 시민과 700만 재외동포가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뜻깊은 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이 곧 인천이고 인천이 곧 대한민국"이라며 시민과 함께 세계 속에서 빛나는 글로벌 톱텐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