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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상남도교육청이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민원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학교 관리자의 갈등 조정 역량을 높여 교사들이 교육 본질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12일부터 24일까지 도내 유치원, 초중고, 특수학교 관리자 약 2000명을 대상으로 '2026년 교육활동 민원 대응 관리자 연수'를 권역별로 개최한다. 최근 학교 현장의 민원이 복잡해짐에 따라 관리자의 역할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이번 연수는 학교 관리자가 교사들을 보호하는 울타리가 되어 교육에 전념하도록 돕는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서부, 남부, 중부, 동부 4개 권역에서 집합 연수와 맞춤형 상담이 병행된다.
특히 학교의 '민원 처리 매뉴얼'을 배포하고, 대상별 역할에 맞춰 프로그램을 차별화하여 현장 실무 지원을 강화한다. 교장 연수는 정책 결정 및 의사결정 역량 강화에, 교감 연수는 실무 지침 및 현장 지원 절차 숙지에 초점을 맞춘다.
이번 연수의 핵심은 '개인이 아닌 학교장 중심의 대응'이다. 교사가 민원 부담을 느끼는 시점을 교육활동 위축의 시작으로 보고, 학교장 중심의 민원대응팀을 운영하여 학교가 조직적으로 대응하는 문화를 정립하는 데 집중한다.
또한, 교육활동 민원 관련 최신 법률 쟁점과 판례를 공유하여 현장의 법적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는 장학사, 변호사, 갈등 조정 전문가가 직접 참여하는 '맞춤형 민원 상담'을 운영하여 학교별 주요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필우 교육활동보호담당관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 관리자들이 갈등 조정의 핵심 역할을 명확히 이해하고 학교장 중심의 일관된 민원 대응 기준을 정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들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 보호 문화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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