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울산시가 제81회 식목일을 기념하여 산불 피해 지역의 산림 복원을 위한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해 봄, 울산을 휩쓸었던 대형 산불로 훼손된 산림을 되살리고 건강한 생태계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3월 20일 오전 10시 30분, 울주군 온양읍 외광리 일원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하여 지역 주민, 기업, 민간단체 등 약 35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약 2ha 면적에 호두나무와 밤나무 등 총 1200그루의 나무를 심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번 행사는 산불 당시 성금과 물품을 기부했던 기업과 민간단체가 식재 구역을 나누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다. 전국 최초로 유실수를 식재해 산불 피해지를 복원하는 사례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최근 산불로 인해 많은 산림이 훼손되어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오늘처럼 기업과 민간단체, 그리고 주민이 함께 힘을 모은다면 우리의 산림은 반드시 건강하게 복원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오늘 심은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소중한 자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울산시는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지속적인 산림 복원과 산불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 내 구·군별로도 3월부터 4월까지 나무 심기 행사를 자체적으로 추진한다.
중구는 입화산 자연휴양림 일대에 진달래 4500그루를 심고, 남구는 옥동 일대에 편백나무 1500그루를 심는다. 동구는 화정동 산 일대에 동백나무 400그루, 북구는 연암동 일대에 가시나무 500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울주군은 언양읍 송대리 산불피해지역에 백합나무 1500그루를 심어 산림 복원에 힘을 보탠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