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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전시 공간으로 거듭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반구천의 암각화'를 보다 많은 이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박물관 측은 물리적 장벽을 낮추고 정보 접근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총 2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지난해 11월 시작되어 오는 6월 완료를 목표로 한다.
우선 휠체어 이용객을 위해 전시 공간의 주요 동선을 정비하고, 시각 정보 위주의 전시에서 벗어나 촉각 전시물을 제작한다. 시각 장애인도 손으로 암각화의 형상을 직접 느끼며 세계유산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뿐만 아니라, 비시각 장애인을 위한 묵자와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를 함께 담은 점자 전시해설책도 비치한다. 전시물 정보무늬를 통해 수어 영상과 음성 해설을 스마트폰으로 제공, 정보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단순히 장애물을 없애는 것을 넘어, 누구나 차별 없이 세계유산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시민과 관광객들이 세계유산의 가치를 더욱 쉽게 이해하도록 무장애 전시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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