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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주광역시가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지킴이'를 운영한다. 23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활동은 건설 현장의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산업재해를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안전보건지킴이는 건설 산업안전기사 등 관련 분야 자격증을 가진 민간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3인 1조로 점검반을 이뤄 광주시 자치구 발주 공사와 민간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11월까지 활동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비계, 고소작업대 안전 관리, 안전보호구 착용 여부 등이다. 신호수 배치, 작업 발판, 안전 난간, 추락 방지망 설치 등 기본적인 안전 수칙 준수 여부도 꼼꼼히 확인한다. 현장의 유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개선하도록 지도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특히 광주시는 산업재해의 주요 원인인 추락, 끼임, 부딪힘 등 3대 사고 유형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개선이 미흡한 현장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불시 순회 점검과 연계해 점검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난해에도 안전보건지킴이를 운영해 공공 발주 및 민간 부문 건설 현장 548개소를 1124회 점검했다. 당시 총 1092건의 위험 요인을 지적하고 개선 조치를 완료했다.
주요 지적 사항은 개인 보호구 미착용 320건, 안전 난간 및 작업 발판 부적정 202건, 이동식 사다리 및 말비계 부적정 80건 등이다. 추락 관련 위험 요인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광주시는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위험성 평가 상담 지원을 확대하고, 관계 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맞춤형 교육과 홍보를 통해 산업재해 예방 체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준영 광주시 시민안전실장은 "안전보건지킴이 운영을 통해 건설 현장의 안전 관리 수준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근로자의 안전 의식을 개선해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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