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기흥구, 치매 어르신 위한 특별한 힐링…'씨앗에서 밥상까지' 운영

텃밭 가꾸기, 영양 교육, 요리 체험 통합 지원…심리적 안정과 인지 기능 향상 기대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용인특례시 기흥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용인시 제공)



[PEDIEN] 용인특례시 기흥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경증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치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3월 말부터 7월까지 치매안심센터 2층 테라스에서 진행되는 '씨앗에서 밥상까지'가 바로 그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텃밭 가꾸기부터 영양 교육, 요리 체험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여 어르신들의 심리적 안정과 인지 기능 향상을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씨앗에서 밥상까지'는 단순한 텃밭 가꾸기를 넘어, 어르신들이 식물을 직접 심고 가꾸면서 정서적인 안정감을 얻도록 설계됐다. 손을 사용하는 원예 활동은 인지 기능 유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크게 두 단계로 나뉜다. 첫 번째 단계인 '씨앗에서'에서는 텃밭을 조성하고 감자, 고추, 방울토마토, 상추, 청경채, 카네이션 등의 모종과 씨앗을 심는다. 물 주기, 잡초 제거, 생장 관찰, 관찰일지 작성, 수확 체험 등 다채로운 텃밭 가꾸기 활동이 진행된다.

두 번째 단계인 '밥상까지'에서는 어르신들이 직접 수확한 작물을 활용하여 영양 교육과 요리 체험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로그램은 2개 반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1기는 3월 말부터 5월까지, 2기는 5월부터 7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모든 과정은 작업치료사가 주관하며, 간호사와 영양사가 함께 참여하여 전문적인 건강관리와 영양 교육을 지원한다.

참여 대상은 기흥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쉼터 이용 경증 치매 환자다. 신청은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센터 관계자는 "텃밭 활동은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만족감을 높이고 신체 활동과 인지 자극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서울특별시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