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순천시 승주읍이 특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주민들의 손으로 선암사에 얽힌 추억과 이야기를 담은 웹툰 스토리북을 제작하는 것이다. '나도 웹툰작가' 프로그램이 그 중심에 있다.
지난 3월 25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총 10차시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25명의 주민이 참여한다. 오는 10월, '천년고찰, 천 개의 선암사를 담다'라는 제목의 웹툰 스토리북 발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랜 시간 동안 지역 주민과 정서적, 생활적 관계를 맺어온 선암사. 하지만 주민 개개인의 소중한 기억과 삶의 이야기는 제대로 기록되고 공유되지 못했다. 승주읍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 선암사를 소재로 한 스토리형 콘텐츠 기록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참여자들은 각자 4컷 웹툰 1편을 제작한다. 선암사 스님부터 초등학생,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의 주민들이 참여하여 각자의 시선으로 선암사의 의미와 이야기를 발굴하고 기록할 예정이다.
웹툰 스토리북 제작을 통해 축적된 지역 이야기와 콘텐츠는 또 다른 가능성을 제시한다. 승주읍은 이를 바탕으로 선암사와 그린바이오 육성지구를 연계한 대표 캐릭터 개발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 구상을 통해 승주읍의 문화와 산업을 아우르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향후 캐릭터 굿즈 및 콘텐츠 산업으로 확장 가능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숙 승주읍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이 기획부터 참여, 결과물 제작까지 직접 수행하는 과정에서 창작 기록자로서의 역할을 경험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세대를 잇는 기록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