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장내 기생충 무료 검사 전격 실시…전 시민 대상 확대

기생충 감염률 전국 평균 상회, 선제적 검사 통해 시민 건강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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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광주광역시 광양시 시청 (광양시 제공)



[PEDIEN] 광양시가 지역사회 기생충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4월 1일부터 15일까지 광양시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장내 기생충 감염 무료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광양시는 섬진강 유역인 다압면, 진월면, 진상면 주민을 대상으로 3년간 집중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감염률을 2023년 12.3%에서 2024년 5.5%, 2025년 4.6%까지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전국 평균 4.4%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에 광양시는 올해 검사 대상을 기존 섬진강 유역 3개 면을 포함, 광양시 전 지역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검사를 희망하는 시민은 광양시보건소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방문하면 된다. 채취된 검체는 질병관리청에서 간흡충을 포함한 장내 기생충 11종에 대해 정밀 검사를 받게 된다.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시민에게는 치료제가 무료로 지원된다. 2~3개월 후 재검사를 통해 완치 여부까지 꼼꼼하게 확인할 예정이다.

장내 기생충 중 하나인 간흡충은 담관에 기생하며 담관염, 담석 형성, 심지어 간경화나 담관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예방과 조기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자연산 민물고기를 날로 섭취할 경우 감염 위험이 급격히 높아진다. 반드시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조리기구 역시 끓는 물에 10초 이상 가열 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광양시 관계자는 “간흡충 등 기생충 감염을 예방하려면 자연산 민물고기는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감염이 의심될 경우, 주저하지 말고 가까운 보건소나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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