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북 영덕군이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후보부지 유치신청서를 공식 제출하며, 동해안 에너지 거점 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군은 한국수력원자력에 신청서를 전달하고,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사업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신청은 한수원의 공모 발표 이후 약 두 달간 진행된 공론화 과정의 결실이다. 특히 군민들의 압도적인 지지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영덕군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군민 86%가 원전 유치에 찬성했다. 영덕군의회 역시 유치 신청 동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 군민의 뜻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했다.
영덕군은 읍면별 주민설명회와 전문가 공개 토론회를 잇달아 개최하며, 원전 유치의 필요성과 안전성, 경제적 효과 등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했다. 범영덕원전유치위원회를 중심으로 범군민 결의대회가 열리는 등 민관이 함께 유치 의지를 다졌다.
영덕군이 신청한 원전은 총 2.8GW 규모의 한국형 대형 원전 APR-1400 2기다. 영덕읍 석리 노물리 매정리와 축산면 경정리 일원 약 324만 제곱미터 부지가 후보지로 제시됐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신청서에는 과거 원전 백지화의 아쉬움을 딛고 다시 도약하려는 군민의 간절한 염원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부지 선정과 건설 등 모든 과정에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민 참여를 보장해 군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또한 "영덕이 동해안 에너지 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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