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남 서산시가 잠홍동 공동묘지 부지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민관 협력에 박차를 가한다.
오랫동안 방치된 묘지 부지를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시는 민관 협력 추진단을 구성, 선진 사례 벤치마킹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잠홍동 공동묘지는 이전 및 정비가 완료를 앞두고 있지만, 활용 방안이 마련되지 않아 장기간 유휴 부지로 남을 것이라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특히 해당 부지는 도심과 인접해 있으면서도 생활SOC와 주민 편의시설이 부족한 지역으로, 활용 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지난해 8월부터 지역 주민과 관계 공무원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추진단을 구성, 총 4차례 회의를 통해 다양한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파크골프장, 반려동물 복지단지, 특수차량 주차장 및 세차 시설, 차량 연계 야영 시설 등 다채로운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시는 최근 4차 회의에서 주민 의견을 반영, 벤치마킹 대상지를 선정하고 시설 운영 방식과 주민 참여형 운영 모델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6일에는 민관 협력 추진단과 함께 의성 펫월드와 논산 덕바위 농촌체험휴양마을을 방문, 시설 조성 및 운영 사례를 직접 확인했다.
의성 펫월드는 반려견 시설 중심의 대규모 복합시설로, 공공이 조성한 후 전문 업체에 위탁 운영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주말 이용객이 집중되는 구조이며, 도심 외곽 입지로 인해 대구, 구미 등 인근 대도시 방문객 중심으로 이용되는 특징을 보였다.
논산 덕바위 농촌체험휴양마을은 캠핑,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 축제 등을 결합한 운영 모델이다. 농업회사법인을 중심으로 민간 사업자가 참여하는 구조를 통해 다양한 체험 및 수익 활동이 이루어지는 사례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역 주민과 함께 논의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벤치마킹 결과를 토대로 잠홍동 공동묘지 부지에 대한 실효성 있는 활용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민관 협력 추진단 논의를 지속하며 사업 방향과 추진 방식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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