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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기강 확립에 나섰다. 31일 경기도는 31개 시군 감사 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공직기강 확립과 인공지능 융합 감사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개최되었으며, 안상섭 경기도 감사위원장을 비롯해 150여 명의 감사 공무원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지방선거를 대비한 공직자 감찰 강화, 공공기관의 '봐주기'식 징계 감경 방지 등 주요 현안이 논의됐다.
특히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의 선거 개입을 원천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SNS를 통한 음성적 선거운동, 복무 위반, 초과근무 수당 부정 수령, 금품 수수 등 중점 감찰 사항을 시군과 공유하고, 비위 발생 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올해부터 도-시군 협력감사의 주제 선정 방식을 시군 공모형으로 전면 개편한다. 도가 AI로 민원 및 언론 보도 데이터를 분석해 취약 분야를 도출하면, 시군이 현장에 필요한 세부 주제를 제안하는 방식이다. 도는 선정된 주제를 바탕으로 감사 전 과정을 공동 수행해 감사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감사 적발 후 공공기관 내부 인사위원회에서 징계가 임의로 완화되는 관행에도 제동을 건다. 처분요구 이행 실태 감사를 강화하고 관련 규정을 명확히 해 자의적 해석의 여지를 없애기로 했다. 징계 결과를 경영평가와 연계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안상섭 경기도 감사위원장은 “오늘 회의가 공통의 감사 현안과 최근 부패 이슈 대응 방향을 함께 모으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도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감사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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