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북 괴산군이 농촌 지역의 안타까운 농약 음독 사고와 자살을 막기 위해 팔을 걷었다. 괴산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최근 농약안전보관함 설치 가구를 대상으로 정기 점검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2016년부터 괴산군이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한 4개 면 144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보관함의 잠금장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보관 상태는 양호한지, 실제 사용에 불편함은 없는지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특히 농약이 외부인의 손에 쉽게 닿지 않도록 보관함 사용을 생활화하도록 안내하고, 올바른 농약 보관 및 사용법 교육도 병행했다. 위기 상황 발생 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자살예방 상담전화 안내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 방법도 적극적으로 알렸다.
은태경 센터장은 “농약안전보관함 보급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은 농촌지역 자살 예방을 위한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과 정신건강 지원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괴산군은 앞으로도 농약안전보관함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사후관리와 점검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약으로부터 안전한 괴산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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