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도청 (충청북도 제공)



[PEDIEN] 충북도가 이차전지 재활용 분야로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며 미래 시장 선점에 나선다.

산업통상부의 '이차전지 제조공정 친환경 안전관리 기반 구축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충북도는 단순 배터리 제조를 넘어 재활용까지 아우르는 순환 경제 구축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최근 전기차 시장 확대와 함께 배터리 재활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사용 후 배터리에서 핵심 광물을 추출하는 기술은 자원 순환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유럽의 '배터리 여권' 도입 등 환경 규제 강화도 재활용 원료 사용을 의무화하는 추세다.

이러한 상황에서 충북도의 이번 공모 선정은 의미가 크다. 충북도와 충주시의 협력,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 등 연구기관의 역량이 결합된 결과다. 2026년부터 5년간 국비 100억원을 포함, 총 181.7억원이 투입된다.

충주 기업도시 내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 부지에 전주기 실증 인프라가 구축된다. 재활용 금속 회수, 양극재 제조, 성능 평가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진다. 제조 공정별 유해성 진단 시스템도 구축될 예정이다.

이번 시설 구축으로 도내 이차전지 기업들은 '친환경 안전 공정 기술 컨설팅'을 지원받는다. 유해물질 저감 및 화재 예방 기술 확보가 가능해진다. 재활용 공정 실증, 시제품 제작, 상용화 평가까지 전 과정을 지원받아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맹은영 충북도 AI과학인재국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충북의 배터리 산업 생태계를 재활용 분야까지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차전지 재활용 및 제조공정의 친환경 안전 기술 표준을 선점해, 충북이 '자원순환형 이차전지 클러스터'로서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