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에너지 절약을 위해 칼을 빼 들었다. 자원안보 위기 경계 단계 발령에 따라 4월 8일부터 공공기관 승용차 2부제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위기 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이어지는 이번 조치는 에너지 절약에 대한 공공기관의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번 2부제는 중앙행정기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약 1.1만 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국회와 법원에도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대상 차량은 공공기관 임직원이 사용하는 승용차이며, 차량 번호판 끝자리에 따라 홀수 날에는 홀수 차량이, 짝수 날에는 짝수 차량이 운행하게 된다.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은 적용되지 않는다.

예외도 있다. 장애인, 임산부 차량, 전기차, 수소차, 긴급 의료 등 특수 목적 차량은 2부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도는 공공기관뿐 아니라 민원인 차량에 대해서도 공영주차장 5부제를 적용한다. 차량 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월요일은 1, 6, 화요일은 2, 7 차량의 출입이 제한된다.

다만 취약계층이나 특수목적 차량 등 운행이 불가피한 차량은 예외를 적용한다.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2부제는 에너지 절약을 위한 공공부문의 선도적 실천"이라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