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대상 사전 사업설명회 보환연 (충청남도 제공)



[PEDIEN]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어린이집 감염병 예방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도내 어린이집 11곳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2026년 어린이집 감염병 예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유아들이 이용하는 어린이집 내부의 감염병 병원체를 꼼꼼히 검사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환경 관리 전문가의 맞춤형 자문과 실질적인 감염병 예방 교육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아이들의 건강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충남도는 선제적인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연구원은 지난해 어린이집 4곳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당시 검사와 소독은 물론, 감염병 예방 교육까지 제공하며 참여 어린이집으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이에 힘입어 올해는 사업 참여 기관을 11곳으로 확대했다. 검사 대상 병원체도 대폭 늘려 어린이들에게 발생 위험이 높은 수족구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로타바이러스 등 총 15종을 집중 검사할 계획이다.

검사 방식은 보다 꼼꼼하고 체계적이다. 연구원들이 직접 어린이집 현장을 방문해 아이들이 자주 접촉하는 장난감, 놀이기구, 손잡이 등 시설 환경을 중심으로 검사를 진행한다.

만약 검사 결과 병원체가 검출되면, 연구원은 즉시 해당 어린이집에 검출 현황을 공유하고 소독 및 환경관리 전문가의 자문을 제공한다. 이후 재검사를 통해 소독 개선 여부까지 철저히 확인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연구원은 이날 사업 참여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사전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사업 추진 방향, 검사 방법, 감염병 예방 관리 방안 등이 상세히 공유됐다.

정금희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영유아는 감염병에 특히 취약하므로 시설 환경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집 등 돌봄시설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어린이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