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강화군 강화자연사박물관이 특별한 전시를 연다. 10월 11일까지 '하늘의 지배자 : 수리수리 독수리' 기획전이 개최되는 것.
이번 전시는 강화도에 서식하는 다양한 수리과 조류를 탐구하는 자리다. 먹이사슬 최정점에 위치한 수리류와 자연의 청소부 역할을 하는 독수리류의 생태를 비교 조명한다.
전 세계에는 약 250종의 수리과 조류가 존재한다. 그중 한국에서는 31종이 확인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동물 사체를 먹는 독수리류, 먹이 사냥에 능한 최상위 포식자 수리류, 그리고 새매류와 말똥가리류까지, 각 조류의 특징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전시에서는 독수리, 검독수리, 흰꼬리수리, 참수리, 새매, 참매 등 다양한 수리과 조류를 만날 수 있다. 강화도에 서식하는 겨울 철새는 물론, 여름 철새와 텃새까지 모두 소개된다.
강화군 소장 표본을 중심으로, 국립중앙과학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양구수목원에서 대여한 표본을 더해 총 36점이 전시된다. 특히 2026년 교동도에서 폐사한 독수리 표본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100년 이상 된 희귀 박제 표본과 참매의 직박구리 사냥 장면 표본도 눈길을 끈다. 독수리, 새매, 참수리의 골격 표본 3점도 함께 전시되어 입체적인 관람이 가능하다.
경찰청, 해양경찰청, 소방청, 공군, 해병대 등 국가기관 상징에 활용된 수리과 조류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코너도 마련된다. 세계 각국의 국기와 국장 속 독수리를 찾아보는 체험 공간과 포토존도 운영될 예정이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이번 전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강화도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인 수리과 조류를 만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앞으로도 강화의 자연 생태계를 소개하는 전시를 꾸준히 마련하여 군민과 관람객에게 흥미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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