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부산시가 부울경 초광역경제동맹의 미래 먹거리가 될 핵심 사업들을 최종 후보군으로 압축했다.
이는 정부가 2027년 신설할 '초광역특별계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동남권이 대한민국 제2의 성장축을 넘어 동북아 8대 광역경제권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이다.
지난 28일 오후 2시 30분 울산광역시청에서 개최된 ‘부울경정책협의회 제8차 조정회의’에서 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 기획조정실장과 주요 사업 소관 부서 관계자 20여 명이 모여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3월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추진본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린 조정회의로, 초광역 경제권 구축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됐다.
추진본부는 앞서 구성된 ‘협력사업 발굴 전담조직’을 통해 50여 개 사업을 검토했으며, 이 중 부울경의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핵심 성장엔진’ 사업들을 최종 후보군으로 선정했다.
주요 전략으로는 부울경의 강점인 주력산업에 인공지능과 친환경 기술을 접목해 성장엔진을 고도화하고, 이를 통해 세계 시장 주도권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역 특화 자원을 연계한 ‘동남권 관광벨트’ 구축을 통한 메가 관광 경제권 조성에도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선정된 핵심 사업들은 세부 비전과 실행 전략을 보완해 오는 4월 말 지방시대위원회에 제출되며, 5월 말에는 기획예산처에 최종 제출될 예정이다.
이후 추진본부를 중심으로 3개 시도 ‘국비 공동대응단’을 운영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부울경 경제권역 확대와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하반기 주요 업무계획도 논의됐다. 5극3특 초광역권 행·재정 체계 마련, 초광역권 발전계획 수립, 정책 포럼 개최 등이 주요 안건이었다.
이오순 시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추진본부장은 “지난 3월 본부 출범 이후 3개 시도는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부울경 협력사업들이 대한민국 제2의 성장축을 넘어 동북아 8대 광역경제권으로 도약하는 확실한 분수령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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