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세종시가 시민들이 더 쉽고 편하게 이해할 수 있는 공공언어 사용에 앞장선 결과, 전국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았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공공기관 등 공문서 평가'와 '2025년도 국어책임관' 업무 평가에서 모두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관왕을 달성한 것이다.
이번 평가는 공공기관의 올바른 국어 사용을 장려하고, 국민들이 한글 정책에 더욱 친숙해지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은 작년 3월부터 11월까지 전국 17개 시도의 누리집에 게시된 보도자료를 대상으로 용이성과 정확성을 평가했다. 용이성은 외국어나 외래어 대신 쉬운 우리말을 사용했는지, 정확성은 어문 규범에 어긋나는 표현이나 비문이 없는지를 평가하는 기준이다.
평가 결과, 세종시는 정확성과 용이성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17개 시도 중 1위를 차지했다. 문체부 장관 표창도 받았다.
시는 그동안 전 직원을 대상으로 쉽고 바른 공공언어 사용법 교육을 실시하고, 보도자료 작성 교육도 진행했다. 시민들이 시정을 더 쉽게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시는 국어기본법에 따라 공무원을 국어책임관으로 지정, 국어 발전과 보전을 위한 업무를 추진해왔다. 이러한 노력도 최우수 기관 선정에 기여했다.
특히 시는 지난해 신설된 한글문화도시과의 부서장을 국어책임관으로 임명하고, 한글문화정책팀 등 3개 팀을 통해 한글문화 진흥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지역 대표 축제인 '세종축제'의 이름을 '세종한글축제'로 변경하여 한글날을 기념하는 등, 국어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데 힘썼다.
세종 시민과 방문객들의 바르고 고운 우리말 사용을 장려하는 '바르고 고운 우리말 글귀 사용 운동'을 통해 공공언어를 딱딱한 교정 대상이 아닌 일상 속의 문화로 변화시키는 데도 앞장섰다.
김하균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2관왕 수상은 시민들이 시정을 더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글문화도시로서 시민들이 행정 정보를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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