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시청



[PEDIEN]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고용노동부 주관 ‘광역이음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돼 총 100억 원 규모의 초광역 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대구와 경북의 주력 산업인 미래모빌리티를 중심으로 산업, 인재, 정주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미래모빌리티 일자리·생활권 통합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정부의 ‘5극 3특’ 전략과 연계된 이번 사업은 수도권과 부·울·경에 이어 전국 3대 모빌리티 거점으로 손꼽히는 대구·경북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현재 대구·경북 지역에는 미래모빌리티 관련 기업 6570개사가 집적되어 있다.

대구는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전장부품, 자율주행 분야에 강점을 보이며, 경북은 차체, 소재, 배터리 제조 기반을 중심으로 상호 보완적인 밸류체인을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산업 집적지를 기반으로 대구에서 경북으로 13만 명, 경북에서 대구로 4만 4천 명의 통근자가 오가는 등 활발한 생활권이 형성돼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경 이음 일자리 거버넌스 구축 △미래 모빌리티 일자리 고도화 △정주형 인재 생태계 조성 등 3개 프로젝트, 8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된다. 세부적으로는 대경권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과 공동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해 견고한 거버넌스를 만든다.

또한 대경권 내 거래 관계를 형성하는 원·하청 및 협업 기업을 대상으로 공동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산업안전 및 수익성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광역 통근자에게는 주거비와 교통비를 지원하며, 기업 수요에 맞춘 재직자 훈련도 병행해 인재 유출을 막고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

사업의 실행력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를 공동 단장으로 하는 ‘대경이음 추진단’이 구성·운영된다. 이 추진단은 지역 현안 해결은 물론, 행정적·지리적 경계를 넘어선 협력과 정책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광역이음 프로젝트는 대구·경북이 공모 기획 단계부터 긴밀히 협력해 이뤄낸 초광역 협력모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역 주력산업인 미래 모빌리티는 광역 연계성이 큰 산업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향후 국가 균형발전 정책의 선도사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