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교육감,“교복 유통구조 혁신으로 학생·학부모 부담 줄여야” (충청북도교육청 제공)



[PEDIEN] 충청북도교육청이 학생과 학부모의 교복 구매 부담을 덜고 품질을 높이기 위해 교복 제도 전반의 혁신을 추진한다. 특히 교복 가격 상승과 품질 저하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유통구조 개선에 집중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교육청은 지난 4월 13일부터 25일까지 학생, 학부모, 교직원 총 1만 2502명을 대상으로 교복 제도 개선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에서 학부모의 68%, 교직원의 66%가 '생활형 교복'을 선호한다고 답해 실용성과 편안함에 대한 높은 요구를 확인했다.

또한 설문 참여자들은 교복 가격 안정과 경제적 부담 완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는 현재 교복 구매 과정에서 학부모들이 겪는 어려움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결과다.

윤건영 교육감은 설문조사 결과를 면밀히 검토하며 학생들이 편안하게 생활하고 활동할 수 있는 실용적인 교복 환경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복 가격과 품질 문제가 복잡한 유통구조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했다.

윤 교육감은 "교복 공급부터 구매, 활용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어떤 비효율과 문제점이 있는지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며 중간 유통 과정의 불투명성과 비효율을 개선해 가격 부담은 줄이고 품질은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를 바꿔가야 한다고 밝혔다. 유통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것이 결국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는 길이라는 설명이다.

교육청은 모든 정책이 현장의 목소리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윤 교육감의 뜻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검토해 실효성 있는 교복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다.

충청북도교육청의 이번 교복 제도 개선 노력은 학생들의 편의 증진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