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일원의 노후 보행자도로가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4억 원을 포함한 총 5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면 재정비된다. 이번 '백현동 보행자도로 재정비사업'은 주민들의 오랜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사업 추진은 경기도의회 김진명 의원이 특별조정교부금 4억 원을 확보하면서 강력한 추진 동력을 얻었다. 이에 따라 성남시 예산을 더해 총 5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마련됐다.

그동안 백현동 보행로는 노후화로 인해 보행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특히 야간에는 어둡고 비가 오면 물이 고여 주민들의 불만이 높았다.

재정비사업은 바닥 포장재 교체, 수목 재정비, 배수 체계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포함한다. 총 연장 약 592m, 폭 6m, 면적 약 3746㎡에 이르는 구간이 대상이다.

성남시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기존 노후 블록 포장을 투수블록으로 교체해 우수 침투 기능을 강화하고 침수 및 미끄럼 문제를 예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앙부에는 단풍나무, 이팝나무, 벚꽃나무 등을 식재해 계절감을 살리고 보행로의 개방감을 확보할 방침이다.

도로 양측에는 플랜터를 설치해 자연 배수 흐름을 유도하며, 간접조명을 도입해 야간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진명 의원은 "수목 식재는 단순한 경관 개선을 넘어 도시 열섬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 보행자 쉼터 기능까지 고려한 입체적 녹지 설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가로수는 최소 4미터 이상의 성목으로 식재해 초기 경관 효과와 실질적인 그늘 제공 기능을 동시에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4월 28일 열린 주민의견 수렴회에서는 김진명 의원과 최현백 성남시의원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을 점검하고 주민들과 직접 소통했다.

당시 주민들은 "비 오는 날 물이 고이고 밤에는 어두워 불안한 구간이 많다"며 조속한 사업 추진과 실질적인 개선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이번 사업이 일회성 정비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유지관리 체계와 연계되어야 한다"며 시민 중심 행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현재 이 사업은 실시 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며, 2026년 6월 공사 발주를 거쳐 같은 해 8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백현동 주민들은 이번 사업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