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2026년 지방공무원 성과평가 기본계획’ 시행 (경기도교육청 제공)



[PEDIEN] 경기도교육청이 2026년 지방공무원 성과평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직무 중심의 성과체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면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평가 부담을 크게 줄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도교육청은 기존의 직무 중심 성과체계 기조를 유지해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유사 지표를 통합하고 평가 기준을 현실에 맞게 조정하는 등 지방공무원들의 업무 부담을 덜기 위한 다양한 개선 방안을 내놓았다.

주요 변경 사항으로는 공통과제 표준화 및 간소화, 핵심과제 부담 완화, 개인역량평가 제도 보완, 그리고 가·감점 기준 정비 등이 포함됐다. 특히 학교 핵심과제 중 ‘학교회계 효율적 집행 제고’ 지표는 ‘부서 간 업무 협업’ 실적으로도 병행 인정이 가능하도록 해 현장의 어려움을 덜었다.

또한 ‘학교회계 자체수입 증대 노력’ 지표는 현장의 요구를 반영, 지표 측정 산식의 교육비특별회계 전입금 수입 기준일을 2026년 11월 30일로 조정했다. 학교의 ‘근무지 가점’ 중 신설교와 설립 사무 취급교에 대한 가산점 인정 기간은 업무 집중 시기에 맞춰 합리적으로 편성했다.

‘소통과 협업’ 지표는 ‘부서 간 업무 협업’ 항목만 유지하며 평가를 위한 필수 항목을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행정기관 4급 이상의 경우 ‘경기교육디지털플랫폼 지원이 인공지능 서비스 학습데이터 관리 실적’을 가·감점 지표로 신설해 고품질의 행정 데이터 확보를 독려하는 점도 눈에 띈다.

서혜정 도교육청 정책기획관은 “2026년 성과평가 기본계획은 직무 중심의 성과체계 기조를 유지하되, 중복 지표 통합과 현실적인 기준 마련으로 현장의 업무 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공정하고 신뢰받는 성과평가 제도 운영으로 역량 있는 조직문화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의 지방공무원 성과평가는 2023년부터 대대적인 제도 개편을 이어왔다. 2023년 자체 및 기관평가를 연계한 성과평가를 도입했으며, 2024년에는 교육전문직원을 평가 대상에 포함해 일원화하고 성과상여금 지급 시기를 5월에서 3월로 2개월 단축했다.

지난 2025년부터는 자율 업무역량 증진을 통해 직무 중심 성과체계를 구축해 운영하는 등 지속적인 개선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2026년 계획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현장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제도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