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인천광역시교육청이 교육부 주관 ‘2026년 제2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인천예술중학교 신설과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공간재구조화 증개축 사업이 ‘적정’ 승인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인천은 미래 예술 인재 양성 및 첨단 직업교육 환경 구축이라는 두 가지 핵심 교육 과제를 동시에 추진할 동력을 확보했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송도 8공구에 들어설 인천예술중학교 신설이다. 총 18학급 규모로 203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는 이 학교는 수도권 최초의 공립 예술 특성화중학교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시교육청은 해당 학교에 클래식과 대중예술을 아우르는 음악, 미술, 무용과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클래식 및 대중예술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육성하며, 우수 예술 인재의 타 시도 유출을 방지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공교육 내 예술교육의 연속성을 확보해 사교육비 경감에 기여하고, 지역 문화예술 인프라와 연계한 균형 발전에도 다각적인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의 공간재구조화 사업도 본궤도에 오른다. 45년 이상 경과한 노후 교사동을 철거하고 해당 부지에 총 412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1926㎡ 규모로 증개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오는 2029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 이 사업은 첨단 실습환경과 융합 교육이 가능한 공간을 조성해 미래형 직업교육 환경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맞춰 우수한 기술 인재를 양성하려는 시교육청의 의지가 담겼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저마다의 결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로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강조하며, “예술 교육에 최적화된 시설을 갖춘 예술중학교 설립을 위해 전문가와 교육 주체들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한 “우수한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노후 시설 개선이 시급했던 만큼, 이번 승인을 계기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직업계고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두 사업은 인천 지역 교육 인프라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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