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특별시 마포구가 발달장애인을 포함한 지역 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촘촘한 복지 지원체계 구축에 나섰다. 마포구는 지난 4월 30일 '서울특별시 마포구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장애인의 가능성이 자라는 마포를 만들기 위한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조례는 장애인의 직업 상담, 적성 검사, 직업 능력 평가 및 취업 알선, 직업 훈련과 교육 지원 등 실질적인 자립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더불어 장애인을 고용하거나 고용을 희망하는 기업에는 생산품 홍보, 우선 구매, 정부 지원 사업 안내 등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마포구는 조례에 근거하여 장애인의 능력과 적성을 고려한 공공 일자리를 창출하고, 일반 작업 환경에서 근무가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근무 환경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현재 마포구 내 3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는 80여 명의 발달장애인이 임가공 및 청소 용역 등의 업무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이들의 직업재활 지원과 일자리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경제적 자립 지원과 더불어 마포구는 장애인의 문화 활동과 사회 안전망 구축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2년 '발달장애인 문화창작소'를 시작으로, 2024년에는 장애와 비장애 구분 없이 모두가 함께하는 '누구나 문화창작소'를 개소하며 장애인 맞춤형 문화 지원 사업을 본격화했다.
또한 2024년부터는 장애인복지시설 이용 장애인이 참여하는 '누구나문화예술제'를 개최하며, 올해는 주민참여예산으로 발달장애인 대상 예술 교육과 전시회를 운영하는 '차세대 발달장애인 창작예술가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장애인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예술적 재능과 자부심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넓혀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마포구는 2025년부터 장애인이 일상생활 및 사회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장애인 생활안심보험'도 추진한다. 지난해 12월 기준 776명이 가입한 이 보험은 장애인과 가족이 안심하고 일상과 사회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포구 관계자는 “발달장애인의 자립은 스스로 삶의 주체로 성장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라며 “발달장애인과 가족 모두가 행복한 동행 마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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