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부산 지역 아동복지 증진을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23억 6천만원이라는 역대급 규모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14일 오후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는 시 사회복지국장과 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지역 아동 지원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후원금은 부산광역시사회복지관협회 소속 55개 사회복지관과 협력하여 사례관리가 필요한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사용된다. 구체적으로 결연 후원 아동 350명에게 월 6억 1천여만원이 지원되며, 저소득 가정 아동 등 830명에게는 학습비, 의료비, 주거비 명목으로 15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후원금에는 '가족돌봄 등 위기아동·청년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가족돌봄아동 지원사업비 2억 5천만원이 포함됐다. 이는 보호자의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 등으로 인해 간호·간병 등 돌봄을 감당해야 하는 아동 100명을 직접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는 기존 복지 시스템에서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사회적 안전망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태기 시 사회복지국장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이번 후원은 취약계층 아동 가정에 전문적인 사례관리와 통합적인 자원 연계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도움이 절실한 아동 가정에 대한 지역복지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을 통해 부산 지역 아동들이 보다 건강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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