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시청 (울산광역시 제공)



[PEDIEN] 울산시가 고유가로 인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18일부터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을 시작한다.

이번 2차 지원은 1차보다 지원 범위가 대폭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1인당 15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이는 약 65만 명에 달하는 울산 시민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1차 신청 기간에 미처 신청하지 못했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기존 지원 대상자들도 이번 2차 지급 기간에 다시 한번 신청 기회가 주어진다. 정부는 2026년 3월 30일 기준 동일 세대 구성원을 하나의 가구로 판단해 지급 대상을 선정했다.

맞벌이 등 소득원이 여러 개인 가구의 경우, 외벌이 가구보다 완화된 건강보험료 기준이 적용되어 더 많은 가구가 지원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했다. 지원 대상 여부는 5월 18일 오전 9시부터 카드사, 지역사랑상품권 앱,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 및 앱 등에서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다.

보다 빠른 확인을 원하는 시민들을 위해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 신청도 가능하다. 네이버, 카카오톡, 토스 앱 및 국민비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5월 16일부터 지급 대상 여부, 금액, 신청 기간 등을 미리 안내받을 수 있다.

신청은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세 가지 방식 중 본인에게 가장 편리한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신용·체크카드는 카드사 누리집, 앱, 은행 영업점 등을 통해 신청하면 다음 날 카드에 충전된다. 울산페이는 전용 앱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선불카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과 동시에 수령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24시간 가능하지만, 신청 첫날은 오전 9시부터, 마지막 날은 오후 6시까지만 운영된다. 오프라인 신청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은행 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다. 신청 첫 주에는 혼잡을 피하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등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읍면동별로 운영될 예정이다.

지급된 지원금은 8월 31일까지 울산시 관내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울산페이는 지역 가맹점 전체에서, 신용·체크카드와 선불카드는 음식점, 마트, 미용실, 전통시장 등 생활 밀착 업종을 중심으로 폭넓게 사용 가능하다. 특히 주유소는 연 매출 규모와 관계없이 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

울산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군 담당 부서와 해울이콜센터를 통해 문의에 대응하고, 시 대표 누리집에도 관련 정보를 상세히 안내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2차 지원금은 지원 대상이 크게 확대된 만큼, 대상에 해당하면 반드시 기간 내 신청해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