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라남도교육청이 2028학년도 대입 제도 변화에 발맞춰 교원 중심의 진학지원 체계 강화에 나섰다. 전남 일반고 교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네트워크는 현장 연구와 정보 공유를 통해 전남 일반고 학생들의 진학 경쟁력을 높이는 새로운 협력 모델로 주목받는다.
전남 일반고 교원 네트워크는 △교감 △진학부장 △2028대입전형 개발팀 △대교협 상담교사단 △대입정보지 개발·제작팀 △진학전문가 양성팀 등 총 6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이들 팀은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학교 현장 중심의 연구와 협업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진학 지도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단순 정보 전달 방식의 연수를 넘어 교원들이 직접 자료를 분석하고 개발하는 참여형 운영 방식은 현장 중심 진학지원 체계를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2028대입전형 개발팀'은 최근 2028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발표 이후 서울 주요 15개 대학의 모집 인원 및 전형 구조 변화를 자체 분석한 자료를 제작·공유하며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쳤다.
분석 결과, 서울 주요 대학은 졸업생 지원 가능 모집 인원이 감소하는 대신 졸업예정자 중심 모집 인원을 크게 확대하는 흐름을 보였다. 'SKY' 대학을 포함한 주요 대학에서 현역 고3 중심 선발이 확대되었으며, 자연계열과 의약학계열 모집 또한 두드러지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교과정성평가 반영이 확대되면서 단순 석차등급 중심 평가에서 학업역량과 교과 이수 내용을 함께 평가하는 방향으로 변화가 감지됐다. 이에 따라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들의 과목 선택과 학업 이력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개발팀은 호남권 의과대학과 지역인재전형 변화 분석도 병행하며 전남 학생들의 지원 전략 변화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지역인재전형 확대와 재학생 중심 선발 흐름이 동시에 나타나는 상황에서 학교 현장의 진학지도 방향 설정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분석도 공유됐다. 이번 분석 자료는 대학별 변화 흐름과 시사점을 학교 현장에서 학생 상담과 진학지도에 실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그 의미를 더한다.
네트워크 교원들은 대학별 변화 흐름을 공동으로 분석하며 자료의 현장 적용성을 높이고 있다. 대교협 상담교사단과 대입정보지 개발·제작팀도 변화하는 입시 정보를 신속하게 학교 현장에 전달하기 위한 협업 체계를 강화했으며, 진학전문가 양성팀은 지속 가능한 진학지원 전문 인력 구축을 위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전성아 진로교육과장은 “2028대입 변화에 학교 현장의 빠른 분석과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교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연구하고 자료를 공유하는 네트워크 문화가 전남 일반고 진학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은 교원 네트워크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현장 연구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급변하는 대입 환경 속에서 학교 현장의 집단적 전문성이 중요해지는 만큼, 교원 중심 네트워크를 전남 일반고 진학지도의 핵심 기반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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