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호 의원 고등동 중학교 설립 더는 미룰 수 없어 도시형 캠퍼스 도입 적극 촉구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문승호 의원이 성남시 고등동 중학교 설립 문제 해결을 위해 도시형 캠퍼스 도입을 적극 촉구하고 나섰다. 12일 열린 제39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문 의원은 2년 전 주민 서명까지 받았음에도 변화가 없는 현 상황을 강하게 비판했다.

당시 2410명의 주민이 서명하며 지역의 핵심 교육 현안으로 떠올랐던 고등동 중학교 설립은 학교 용지 확보에도 불구하고 설립 기준 미충족, 부지 단절 등의 이유로 난항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고등동 학생들은 멀리 떨어진 중학교로 분산 배치되는 상황이다.

경기도교육청 제출 자료에 따르면 2025학년도 왕남초 졸업생 60명은 낙원중, 야탑중 등 4개 중학교로 흩어졌다. 일부 학생들은 장거리 통학 부담을 줄이기 위해 월 7만원 안팎의 사설 통학차량 비용까지 학부모가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다.

문 의원은 이러한 현실이 공교육이 책임져야 할 문제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같은 생활권의 학생들이 여러 학교로 흩어지고 통학 시간과 비용까지 학부모가 감당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경기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도시형 캠퍼스 연구 용역이 두 차례 유찰되며 일정이 지연되고 있는 점도 문제로 삼았다. 문 의원은 "연구 용역 지연이 고등동 학생들의 통학 불편과 학부모 부담을 방치하는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문 의원은 고등동이 도시형 캠퍼스 제도의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지역이라며, 교육청이 고등동을 도시형 캠퍼스 신설형 우선 검토 대상에 포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는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해소하고 교육 복지를 증진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