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PEDIEN] 해양수산부가 본격적인 어한기에 접어드는 시점을 맞아 수산물 가격 안정을 위한 특별 대책을 시행한다. 오는 5월 20일부터 7월 15일까지 57일간, 정부가 비축해 온 주요 수산물 8천 톤을 시장에 즉시 공급한다. 이는 어한기 동안 생산량이 감소하는 품목들의 가격 급등을 사전에 차단하고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이번에 공급되는 비축 물량은 명태 5,500톤을 필두로 고등어 1,000톤, 오징어 900톤, 갈치 600톤 등 총 8천 톤 규모다. 이는 정부가 어한기에 대비해 확보한 물량 중 최대 수준에 해당한다. 해수부는 특히 가격이 오르거나 수급이 불안정한 품목을 우선적으로 선정했으며,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공급량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방침이다.

정부 비축 수산물은 전통 시장과 대형 마트뿐만 아니라 온라인 도매 시장, 기업 간 거래 등 다양한 유통 경로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제공된다. 특히 이번 공급을 통해 소비자들은 시중 가격 대비 최대 30~40% 할인된 가격으로 신선하고 품질 좋은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일부 품목은 가공 형태로도 공급되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더욱 넓힐 예정이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높은 물가와 금어기·휴어기 도래 등 여러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비축 수산물 공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치를 통해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우수한 품질의 수산물을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해수부는 조업이 재개되기 전까지 수산물 가격 동향을 철저히 주시하며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