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PEDIEN] 청도 소싸움 경기의 운영 방식이 전면 개선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싸움소의 복지 증진과 경기 운영의 투명성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해 '청도 소싸움 운영 개선 협의체'를 구성하고 5월 20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개선 작업은 최근 증가하는 사회적 관심과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농식품부는 지난 1월부터 3주간 싸움소 바꿔치기, 약물 오남용, 부상 싸움소 출전 등 운영 과정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실태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 농식품부는 싸움소 개체 식별 관리, 약물 및 수의 검사 기준 강화, 경기 관계자의 이해충돌 방지 등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이를 바탕으로 청도군과 청도공영사업공사에 구체적인 개선 사항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청도공영사업공사는 개체 식별 강화, 약물 검사 확대, 경기 공정성 확보 방안을 포함한 이행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에 나선다.

청도 소싸움 운영 개선 협의체는 이번 첫 회의를 시작으로 분기별 정기 회의를 개최하며, 마련된 개선 이행 계획과 향후 추진 방안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협의체는 싸움소 복지 증진과 공정하고 투명한 경기 운영을 위해 동물보호단체와 소싸움 관계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소통의 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농식품부 이재식 축산정책관은 “건전한 소싸움 경기 운영을 위해서는 사회적 요구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와 개선 노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의체를 통해 합리적인 의사소통과 사회적 합의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