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수리 아카데미’, 설봉공원 의자 22점 새 단장 (이천시 제공)



[PEDIEN] 이천시 농촌마을지원센터의 집수리 아카데미 교육생들과 재능 기부 동아리 ‘우리 치’ 회원 30여 명이 땀 흘려 설봉공원의 낡은 의자 22점을 새롭게 단장했다. 이번 재능 기부 활동은 시민들의 주요 휴식 공간이자 이천의 명소인 설봉공원 폭포 주변 의자를 재생하여 편의를 증진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복원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설봉폭포 주변은 평소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곳이지만, 기존에 설치된 다인용 및 1인용 의자들은 오랜 시간 외부 환경에 노출되며 페인트가 벗겨지고 훼손된 상태였다. 이에 관고동 주민자치회의 협조 요청을 받아 농촌마을지원센터의 집수리 재능 기부단과 전문가 과정 4기 교육생들이 힘을 모았다.

이번 재능 기부 활동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농업정책과 농촌마을지원센터의 인적 자원 육성 과정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특히 건축도장기능사 자격증을 소지한 동아리 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전문성을 더했다. 벚꽃이 만발하는 공간에 위치한 훼손된 긴 의자 12개와 스툴 10개가 이번 재생 작업의 대상이었다.

재생된 의자들은 설봉폭포를 찾는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동시에,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역할까지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천시 시군역량강화사업의 일환인 집수리 아카데미는 기획 단계부터 두 차례의 재능 기부를 포함하는 과정으로 운영되어 왔다. 2023년부터는 설봉공원 교육준비실 새 단장, 방충망 교체, 가스 타이머 설치 등 다양한 환경 개선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체험휴양마을 환경 개선 사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

더운 날씨 속에서도 교육생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작업에 임했다. 한 교육생은 “작은 힘이나마 보태 낡은 의자들이 깨끗하게 재생된 것을 보니 공원 미화에 일조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농촌마을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전문 인적 자원 육성 과정을 통해 배움을 지역사회 환원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꾸준한 활동으로 연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