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교육청 (경상북도교육청 제공)



[PEDIEN] 경상북도교육청이 2026학년도부터 전국 초등 교원을 대상으로 실시할 '학생 질문 중심 수업 및 평가' 연수 콘텐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교육부와 협력해 미래형 수업 평가 혁신을 전국 단위로 확산시키겠다는 목표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8일 서울역에서 교육부, 대학 교수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전문가, 전국 시도교육청 현장 교사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학생 질문 중심 수업 평가 연수 콘텐츠 개발 2차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2개정 교육과정이 강조하는 학생 질문 중심 수업과 서·논술형 평가 역량 강화를 위한 전국 단위 초등 선도 교원 연수 콘텐츠 개발을 목적으로 했다.

경북교육청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초등 서·논술형 평가 연수 운영을 총괄하며 미래형 수업 평가 혁신 확산을 선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초등 서·논술형 평가 부문에 충남대학교 교수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박사가, 질문 중심 수업 부문에는 이화여자대학교, 경인교육대학교, 광주교육대학교 교수진이 참여해 콘텐츠 검토를 진행했다. 전국 시도교육청 현장 교사들도 실제 교실 수업에 바로 적용 가능한 연수 콘텐츠 개발에 힘을 보탰다.

개발 중인 연수 콘텐츠는 총 36차시 규모로, 질문 중심 수업 평가의 의미와 필요성, 학생 질문 역량 함양을 위한 교육 방법, 질문 기반 교과 수업, 질문 중심 수업 및 평가 설계 실습, 서·논술형 평가 설계 원리, 평가 문항 개발 및 루브릭 작성, 수업과 연계한 피드백 설계 등 실습과 사례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단순 이론 중심 연수가 아닌, 교실 수업의 실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전국 시도 선도 교원이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표준 교안과 강사용 매뉴얼 개발도 병행해 지역 간 연수 편차를 줄이고 현장 적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전국 시도교육청 추천 강사와 집필진을 포함한 총 67명의 강사진 운영 체계도 구축했다.

오는 6월에는 경주에서 2박 3일간 강사 집중 워크숍을 운영하며, 7~8월에는 전국 초등 선도 교원 1000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연수와 숙박형 집합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배동인 경북교육청 부교육감은 “학생의 깊이 있는 배움은 질문하는 수업과 성장 중심 평가가 함께 이루어질 때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교실 속 실제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수업 평가 혁신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