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은평구가 최근 잦아진 집중호우와 기습폭우에 대비해 침수 예·경보 발령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에 취약한 저지대 및 반지하 주택 거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신속한 대피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8일 응암3동에서 진행된 훈련에는 서울시와 은평구를 포함한 3개 자치구가 합동으로 참여했다. 동행파트너와 재해 취약 가구 등 지역 주민 60여 명이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훈련에 직접 참여하며 대응 능력을 높였다.
훈련은 15분 동안 30mm 이상의 강우가 관측돼 침수 예보가 발령되는 상황을 시작으로, 시간당 72mm의 폭우가 쏟아져 침수 경보가 발령되는 단계까지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동행파트너가 저지대 반지하 가구를 방문해 우수 유입 방지를 위한 임시 조치를 시행했으며, 이어 신속한 주민 대피를 유도했다.
이번 훈련은 동행파트너의 출동, 노면수 유입 방지를 위한 임시 조치, 그리고 주민들의 신속한 대피 유도 과정을 포함하며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고 실무반을 소집해 수해 발생 시 협업 체계와 실전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토론 훈련도 병행했다.
은평구는 지난 15일부터 풍수해 분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 중이며, 오는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운영할 계획이다. 이 대책본부는 여름철 풍수해 재난의 사전 대비, 대응 및 복구 전 과정을 총괄하며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지원한다.
은평구 관계자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집중호우에 철저히 대비하고,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신속한 대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견고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