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안암동, 경로당 찾아가는 치매예방 프로그램 ‘청춘은 내곁에’ 운영 (성북구 제공)



[PEDIEN] 서울 성북구 안암동이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 '청춘은 내 곁에'를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활기찬 노후 지원에 나섰다.

안암동 자원봉사캠프는 지난 18일과 27일, 관내 경로당 두 곳에서 어르신들의 인지 기능 향상과 신체 활동 증진을 목표로 하는 참여형 여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오락을 넘어 독서와 놀이를 접목해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의 두드러진 특징은 외부 강사 없이 안암동 자원봉사캠프 활동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 생활지원사 등 지역 내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했다는 점이다. 이들은 전래동화를 역할극 형식으로 각색해 어르신들에게 생동감 있게 이야기를 전달하며 자연스러운 몰입을 이끌어냈다.

이어 동화 내용을 바탕으로 한 퀴즈 활동과 치매 예방 보드게임, 소근육 놀이 등이 이어졌다. 이러한 활동들은 어르신들의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신체 활동을 촉진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활동가들은 프로그램에 사용된 놀이 교구를 경로당에 기부하며,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어르신들이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프로그램 현장에는 동 방문간호사가 함께 참여해 어르신들의 건강 상담을 진행했으며, 성북구치매안심센터 및 통합돌봄사업 관련 정보도 상세히 안내했다. 참여 어르신은 “옛 이야기를 연극처럼 보여줘 더 재미있었고 퀴즈와 놀이를 함께하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오랜만에 많이 웃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정경애 안암동 자원봉사캠프장은 “활동가들의 재능기부와 참여 덕분에 어르신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따뜻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정영임 안암동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을 다해 프로그램을 준비한 활동가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암동주민센터는 앞으로도 안암동 자원봉사캠프와 협력하여 지역 내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위한 돌봄, 안부 확인, 여가 지원 등 주민 참여형 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