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강남구가 오는 6월 13일 양재천 수변문화쉼터 일대에서 '2026 강남 책 축제'를 개최한다. '다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책과 자연, 체험과 공연을 결합해 온 가족이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독서 문화 행사로 기획됐다.
축제는 양재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실내에서는 작가와의 만남, 독서 퀴즈, 인문학 강연 등 깊이 있는 프로그램을, 야외에서는 자연 속에서 독서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쉼터 1층에서는 오전 11시부터 김애란 작가가 참여하는 ‘찾아가는 인문학 콘서트’가 열린다. 김 작가는 자신의 작품 세계와 삶에서 노래와 이야기가 갖는 의미에 대해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1시 30분에는 그림책 ‘모모모모모’의 김은선 작가 강연이 진행된다. 또한 오후 3시부터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은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독서 골든벨 퀴즈’가 펼쳐진다.
양재천 야외 공간은 책과 자연이 어우러진 체험형 축제장으로 꾸며진다.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야외도서관이 마련되며, 지구 환경을 주제로 한 도서 전시와 함께 마술·버블 공연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포토문학 자판기’, 대형 컬러링, 페이스페인팅, 키링 만들기, 팝업 액자 만들기 등이 준비돼 양재천 전체가 하나의 '열린 독서 놀이터'로 변모할 전망이다.
행사장에는 전국 독립서점들이 참여하는 ‘동네책방네트워크 책 마켓’도 운영된다. 개성 있는 책들을 직접 만나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다. 츄러스와 아이스크림 등을 맛볼 수 있는 푸드트럭 존도 마련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의 편의를 더한다.
축제의 재미를 더하는 참여형 이벤트도 준비된다. 진행 요원과 가위바위보를 통해 코인을 얻어 경품으로 교환하는 ‘노란 모자를 잡아라’ 프로그램이 행사장 곳곳에서 관람객들의 흥미를 유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인 김애란 작가 인문학 콘서트와 독서 골든벨 퀴즈는 5월 29일부터 강남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아이들과 부모가 책을 매개로 상상력과 유대감을 키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책과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독서 친화적 문화 공간과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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