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북 청남대 생태탐방로에 최신식 공중화장실이 문을 열었다. 오는 6월 8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이번 화장실은 탐방객들의 오랜 불편을 해소하는 동시에 환경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 설치된 화장실은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일원, 생태탐방로 2개 지점에 자리 잡았다. 특히 이곳은 상수원보호구역이라는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특별한 공법이 적용됐다. 오·폐수를 외부로 배출하지 않고 자체 정화 시설을 통해 깨끗하게 처리한 뒤 변기 세정수로 재사용하는 '무방류 순환 수세식 화장실'로 조성된 것이다.
충북도는 지난해 6월 충북개발공사와 협약을 맺고 4.3km에 달하는 청남대 생태탐방로와 쉼터 등을 준공했다. 이곳은 준공 이후 청정한 자연 속에서 힐링과 생태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받으며 많은 탐방객의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공중화장실 부재는 탐방객들의 주요 불편 사항으로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충북도는 탐방 환경 개선을 위해 이번 시설 설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새 화장실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로변에 배치했으며, 대청호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외관 디자인을 채택했다. 또한, 화장실 전면에는 차량 승하차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여 장애인, 고령자 등 교통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더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공중화장실 설치로 탐방로 내 편의시설 부족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탐방객들이 대청호 일원의 빼어난 자연을 더욱 쾌적하고 편안하게 즐기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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