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건강장애학생 학습지원센터’ 개소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PEDIEN] 경상남도교육청이 만성질환 등으로 장기 치료가 필요한 건강장애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지난 8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중학교 별관에 ‘건강장애학생 학습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치료와 학업을 병행해야 하는 학생들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새롭게 문을 연 학습지원센터는 내서중학교 별관동 1층과 2층을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이곳에는 건강장애학생들이 원격 수업을 원활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최신 설비를 갖춘 원격수업실과 화상강의실이 마련되었다. 또한,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한 상담실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논의할 수 있는 회의실 등 교육지원실도 함께 갖춰졌다.

센터는 특수교육법에 따라 건강장애로 3개월 이상의 장기 입원 또는 통원 치료가 필요해 학업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곳에서는 원격 수업 지원뿐만 아니라,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 심리·정서적 지원을 제공한다. 더불어 소속 학교와의 체계적인 연계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치료 후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복귀하고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센터 설립 경과 보고와 축사, 색줄 자르기 등 기념행사가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건강장애학생 지원 확대를 위한 긴밀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센터 운영은 민간위탁 방식으로 진행되며, 초·중등 과정 강사 27명으로 구성된 전문 인력이 학생 맞춤형 원격 수업, 학교 복귀 프로그램, 진로 진학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만성질환 치료로 학업 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들이 학습권을 보장받고, 개별화된 학습지원과 심리·정서적 지원을 통해 안정적으로 학교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학습지원센터는 학생들의 학습 결손을 예방하고, 치료 후에도 끊김 없는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건강장애학생들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