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청북도교육청이 추진하는 2026년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사업에 충북공업고등학교가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지역 산업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직업교육 모델로, 전국 12개 지역 24개 컨소시엄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충북공고를 포함한 16개교가 최종 이름을 올렸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산업체, 대학, 관련 기관이 긴밀히 협력하여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지역 내에서 전문 기술을 배우고, 졸업 후에는 해당 지역 기업에 취업하여 정착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게 된다. 2024년 10개교, 2025년 10개교에 이어 올해 16개교가 추가되면서 전국적으로 총 36개교가 이 모델을 운영하게 된다.
충북공고는 이번 사업 선정을 위해 충청북도청, 청주시청을 비롯해 셀트리온제약 등 51개 기업, 충북대학교 등 6개 대학,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 14개 유관기관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러한 광범위한 협력 네트워크는 충북공고가 K-바이오메디컬 분야의 핵심 인재 양성 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충북공고는 기존 공업계열 교육의 강점을 살려 △메디컬기기과 △메디컬융복합과 △메디컬전기제어과 △바이오공정제어과로 학과를 개편한다. 최신 교육 시설과 실습 환경을 구축하여 충북 지역 바이오산업이 요구하는 현장 실무형 기술 인재를 집중적으로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충북교육청은 학생들이 지역에서 배운 기술을 바탕으로 취업한 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취업 후 학습 기회 제공과 지역사회 적응 지원 프로그램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충북공업고등학교의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은 충북 직업교육이 지역 전략산업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송을 중심으로 한 제약·의료기기 산업 기반과 학교 교육을 긴밀히 연결해 학생들이 충북에서 배우고 일하며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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