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이천시가 안흥동 이섭대천공원에 수목과 초화류를 활용한 대규모 특화 공간 조성을 완료했다. 총 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번 사업은 이섭대천공원을 시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근린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 공간 구조는 유지하면서도 제방도로와 공원 경계부를 중심으로 약 4100㎡ 규모의 경관 특화 공간이 새롭게 탄생했다.
이번 사업은 구만리뜰의 들판과 농경지, 복하천이 어우러진 풍경을 모티브로 설계됐다. 단순한 경유지가 아닌, 시민들이 머물며 사계절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원형 산책로로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화 공간은 △화원 △초원 △수국원 △블루애로우원 △은행나무숲 △복하천변 수국길 등 총 6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화원'에는 브루네라, 루드베키아 등 35종의 초화류를 식재해 봄부터 가을까지 다채로운 꽃을 감상할 수 있다. 이천시에서 발생한 고사목을 재활용한 우드칩을 바닥에 깔아 수분 유지와 잡초 억제 효과를 높였다.
'초원'은 억새, 감동사초 등 15종 이상의 그라스류를 식재해 구만리뜰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움직임을 표현했다. '수국원'은 구만리뜰의 논 풍경과 시내를 함께 조망할 수 있는 공간으로, 3연 파고라와 하트 모양 수국 정원을 설치해 휴게 기능을 강화했다. '블루애로우원'은 자연석과 식물을 활용해 자연의 질감과 조화를 느낄 수 있도록 꾸며졌다.
사업의 중심이 되는 '은행나무숲'에는 가을철 은행 열매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암꽃이 피지 않는 수나무 품종의 은행나무 74주를 열식으로 배치했다. 숲 하부에는 야자매트 산책길과 호스타원, 에베레스트길 등 테마정원을 조성해 시민들의 산책과 사진 촬영 명소로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복하천을 따라 조성된 약 300m 길이의 '수국길'은 여름철 이천을 대표하는 경관 명소로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공원 중심부에는 폭 2m, 연장 약 340m 규모의 흙콘크리트 산책로가 조성됐다. 특히 무장애 디자인을 적용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불편 없이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관수, 제초, 생육관리 등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이섭대천공원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휴식 공간이자 이천을 대표하는 정원형 공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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