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동부권 새꼬막 주산지인 여자만과 득량만의 채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했다. 과학원은 12일 여수지원 순천상담실에서 열린 '새꼬막 유생조사 방법 표준화 업무협의'를 통해 신뢰도 높은 채묘 적기 기술지도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이날 회의에는 동부권 유생조사 실무자들이 참석해 △2025년 새꼬막 유생출현 동향 △여자만·득량만 채묘 결과 △2026년 새꼬막 적기 채묘 작황조사 △유생출현량 환산방법 및 조사지 표준화 △어업인 단체 알림방·문자 안내 △이동검경소 운영 방안 등 새꼬막 양식의 성패를 좌우할 핵심 사안들을 집중 논의했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해역별로 상이하게 적용되던 유생출현량 환산 방식을 정비하고, 조사 결과지 표준화 및 문자 안내 방식도 어업인이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의 일관성을 확보하고 현장 적용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새꼬막 산란기 동안 여자만과 득량만 주요 해역에서 주 2~3회 정기조사를 실시한다. 새꼬막과 종밋 유생 출현량, 해양환경 변화를 면밀히 분석하여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채묘 동향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원거리 어업인을 위한 순천·보성 등 현장 인근 이동검경소 운영과 단체 알림방을 통한 조사자료 공유도 병행한다. 어업인들이 유생과 채묘그물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필요한 기술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 대응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김충남 전남해양수산과학원장은 “새꼬막 유생조사는 어업인이 채묘 시기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라며 “조사방법 표준화와 현장 소통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종자 확보와 어업인 소득 향상을 꾀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자만과 득량만은 전국 새꼬막 생산량의 92%를 차지하는 핵심 주산지다. 따라서 안정적인 채묘와 종자 확보는 동부권 새꼬막 양식 산업의 미래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과제다. 이번 유생조사 표준화 작업은 이러한 중요성을 바탕으로 진행되며,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양식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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