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단양군 군청



[PEDIEN] 단양군이 올해 처음 도입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 사업이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지난 11일 라오스에서 입국한 계절근로자들의 숙소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김 군수는 근로자들의 숙소와 생활 환경을 살피고 근무 여건을 확인했다. 이어 근로자들과 직접 대화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건강하고 안전하게 근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들은 마늘 수확과 과수 적과 등 농번기 주요 농작업에 투입되어 농가의 일손 부족 해소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 사업은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심화되는 인력난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단양군은 지난해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올해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 사업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단고을조합공동사업법인이 라오스 근로자 30명을 직접 고용해 운영하며, 단양농협·북단양농협·단양소백농협과 협력하여 권역별로 10명씩 배치했다.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은 농가가 외국인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는 부담 없이 필요한 시기에 인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규모·고령 농가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사업 시행 이후 농촌 인력 공급이 안정되면서 민간 인력사무소 외국인 근로자 사용료가 지난해 하루 14만원 수준에서 올해 12만원으로 낮아지는 등 농가 인건비 부담 완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

김문근 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단양 농업의 소중한 동반자”라며 “낯선 환경에서도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이 농촌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는 만큼,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