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계획 변경 착수 (대전광역시 제공)



[PEDIEN]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사업이 주요 공정 리스크와 차량 시운전 계획 변경 등을 반영한 사업계획 변경에 착수했다. 총연장 38.8km, 정거장 45개소 규모의 트램 사업은 현재 본선 14개 전 공구 공사가 진행 중이나, 개통 시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들이 새롭게 확인됐다.

가장 큰 변수는 서대전 지하차도 구간의 공기 연장이다. 편입토지 보상 지연과 국가철도공단의 호남선 하부 비개착 공사 야간 시공 계획 등이 반영되면서 약 10개월의 공기 연장이 검토되고 있다. 이에 따라 트램 궤도공사는 약 10개월 지연이 예상되지만, 서대전 지하차도 구간을 제외한 본선 노반 및 차량기지 공사는 2028년 하반기 완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완벽한 트램 운영을 위한 시설물 검증과 안정성 확보를 위해 차량 시운전 계획도 변경 검토 중이다. 당초 본선 공사와 병행 추진 예정이었던 차량 시운전은 위례선 트램 사례와 시민 안전 확보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약 6개월의 추가 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결과적으로 보상 및 시운전 관련 추가 계획을 반영하면, 트램의 최종 개통 시기는 당초 목표했던 2028년 말에서 2030년 하반기 수준으로 조정될 전망이다. 대전시는 이러한 변동 사항을 반영한 최종 사업계획을 올해 하반기 중 확정하고, 내년 상반기 중 도시철도 기본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시민의 안전과 향후 수십 년간의 안정적인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한 사업”이라며, “무리한 일정 추진보다는 안전과 품질을 확보하는 범위 내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공정관리 대책을 시민들에게 상세히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시스템 엔지니어링 용역을 통해 분야별 공정 간섭 요인과 병목 공정, 차량 시운전 일정을 종합 검토해 통합공정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