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 산하 대구아트웨이가 입주작가 릴레이 개인전 프로그램 '월간범어'의 7월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예술팀 '아크메'의 이주희, 한주형 작가가 참여하며 '파도와 고요 사이에서'라는 주제로 오는 7월 31일까지 기획전시실1에서 진행된다.
'월간범어'는 아트웨이 입주작가들의 예술적 역량을 시민과 공유하는 자리로, 매달 새로운 작가의 작품을 통해 지역 예술의 다채로운 면모와 동시대적 흐름을 보여준다.
아크메는 현대인들이 일상 속에서 갈망하는 휴식과 치유의 의미를 예술적으로 탐구하는 듀오다. 전시 주제인 '파도와 고요 사이에서'는 쉼을 단순한 멈춤이 아닌, 삶의 리듬을 회복하는 과정으로 재해석한다. 푸른 바다와 자연 풍경, 강렬한 색채와 빛, 다양한 조형 요소들은 관람객에게 익숙한 휴식의 이미지를 제시하는 동시에 내면의 고요와 균형을 성찰하게 한다.
이주희 작가는 현대적 감각의 회화로 자연과 휴식의 풍경을 재해석한다. 밝고 선명한 색채와 그래픽적인 화면 구성은 관람객으로 하여금 잠시 머물고 싶은 이상적인 공간을 마주하게 한다. 작가는 작품 속에 비움과 회복, 그리고 일상에서 발견하는 고요한 순간들을 담아냈다.
한주형 작가는 꽃과 캐릭터, 오브제 및 설치 작업을 활용해 경쾌하고 역동적인 시각 경험을 선사한다. 팝아트적 감성과 다채로운 조형 언어를 바탕으로 놀이와 예술의 경계를 허물며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한다.
서로 다른 매체와 표현 방식을 사용하는 두 작가는 '일상에서의 휴식'이라는 공통된 주제를 공유하며 회화와 설치, 고요함과 경쾌함, 관조와 움직임이라는 상반된 감각을 하나의 앙상블로 엮어낸다. 이는 관람객에게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두 작가가 협업을 통해 각자의 작품 세계를 확장하고 새로운 시각적 관계를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작품 간의 대비와 조화는 관람객들이 각자의 삶 속 휴식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며, 예술이 줄 수 있는 위로와 회복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전시 기간 중인 7월 11일에는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내 마음이 꽃이 되었어요'도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색채로 자신의 감정을 꽃의 형태로 표현하며 예술을 통한 치유와 소통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방성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장은 "이번 전시는 서로 다른 예술 언어를 가진 두 작가가 협업을 통해 휴식과 치유라는 보편적 가치를 풀어낸 전시"라며 "시민들이 작품을 감상하며 일상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자신만의 쉼의 의미를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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