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이 단양군 대강면 직티리 마을에서 식용피 재배 현장평가회를 열고 지역 특화 작물 육성에 나섰다. 마을 이름에 '피 직' 자가 들어갈 만큼 식용피와 깊은 역사적 연관성을 지닌 직티리에서 이번 평가회가 개최된 것은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기술원은 지역 정체성을 살린 특화 자원 육성을 목표로, 직티리 주민들에게 종자 분양과 맞춤형 재배 기술을 꾸준히 지원해왔다. 현재 마을 내 5000㎡ 규모 재배단지에서는 기술원이 자체 육성한 신품종 '맛나직'이 재배되고 있다.
'맛나직' 품종은 병해충에 강한 데다 수확량이 많으면서도 폴리페놀과 무기질 함량이 풍부해 우수한 건강 식재료로 평가받는다. 이날 행사에는 조은희 충북농업기술원장과 박종윤 단양군농업기술센터 소장, 오영호 직티리 이장 등 관계 공무원과 주민 30여 명이 참석해 '맛나직'의 생육 상태를 꼼꼼히 살폈다.
참석자들은 식용피가 단순 농산물 생산을 넘어 농촌 관광 및 경관 조성에 기여할 핵심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오영호 직티리 이장은 "이번 평가회를 통해 식용피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마을을 중심으로 '식용피 특화단지'를 조성해 지역 대표 특산물이자 관광 자원으로 자리 잡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조은희 충북농업기술원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재배 참여로 식용피의 우수성과 지역 특화 가능성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농가에 맞는 안정적인 재배 매뉴얼을 구축해 식용피가 새로운 소득원이자 지역 대표 관광 자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단양 직티리는 식용피 재배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촌 관광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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