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9기 포항시장직 인수위 자치분과, 재정 유연성 확보 및 조직개편 방향 논의 (포항시 제공)



[PEDIEN] 민선9기 포항시장직 인수위원회 자치행정분과위원회가 포항시 재정 운영의 획기적인 개선과 조직 혁신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했다. 22일 예산법무과, 재정관리과, 총무새마을과, 평생학습원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위원회는 특히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시 재정의 유연성 확보와 시민 체감 행정 구현을 위한 방안 마련에 집중했다.

위원회는 복지예산 증가, 공공시설 유지관리비 확대 등 의무성·경직성 지출 증가로 신규 정책사업 추진 여력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각종 공모사업 및 보조사업의 사전 검토 절차에도 불구하고 사업 추진 후 지역 경제·사회적 효과 예측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위탁·민간보조금·행사성 사업 증가에 따른 엄격한 성과 관리 체계 구축 필요성도 제기됐다.

세입 확충 방안으로는 장기적으로 양질의 기업 유치를 통한 안정적 세원 확대가 중요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체납세 징수 강화가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됐다. 또한, 세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복지 및 보조금 사업의 우선순위 재검토와 성과 중심 예산 운용 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평생학습원 이전 문제는 원도심 활성화 거점 역할 수행 가능성을 중심으로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현 시설 운영 문제점과 이전 시 정책적 효과, 지역 활성화 방안을 포함한 구체적인 로드맵 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총무새마을과 업무보고에서는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 대학 우수 인재의 창업·정착을 지원할 전담 조직 신설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한, 본청 조직 확대와 달리 읍·면·동 인력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시민 체감 행정 강화를 위한 인력 재배치 및 조직 개편 검토를 주문했다.

김종익 자치행정분과위원장은 “재정의 지속가능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새로운 시정 비전 실현에 한계가 있다”며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성과가 돌아갈 수 있도록 재정 운영 전반과 조직 혁신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