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 ‘교사 AI활용 교수학습 설계 챌린지’ 성료 (인천광역시교육청 제공)



[PEDIEN] 인천광역시교육청이 미래 교육을 위한 교사들의 AI 활용 교수학습 설계 역량 강화에 나섰다. 지난 4일, 30팀 40명의 교사가 참여한 ‘2026 교사 AI 활용 교수학습 협력 설계 챌린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는 ‘읽걷쓰 AI 교사 인재 발굴 H-A-H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생성형 인공지능과 에듀테크를 활용한 혁신적인 수업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함으로써 교사들의 자발적인 연구 문화를 확산시키려는 목적이다. 또한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춘 AI 활용 수업을 현장에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챌린지는 H-A-H 교수학습 모형을 중심으로 미래형 수업 모델을 집중적으로 탐구했다. H-A-H는 교사의 지도와 AI의 활용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순환 구조를 통해, 교사의 세심한 맞춤형 지도와 학생의 자기주도적 성장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인간 중심의 수업 모델을 지향한다.

참가 교사들은 생성형 AI, 바이브 코딩, 다양한 에듀테크를 실제 수업에 적용한 구체적인 사례를 발표하며 학생 맞춤형 수업 설계 방안을 제시했다. 여러 교과에서 시도된 수업 사례들을 직접 체험하고 열띤 토론을 벌이는 과정에서 AI 기반 수업 혁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토크라테스’ 팀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토론의 절차와 규칙, 논리적 사고 과정을 단계별로 지도하는 교수학습 설계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이들은 AI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구체화하고 근거 중심의 토론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새로운 수업 모델을 제시했다.

‘운남이’ 팀은 고등학교 인공지능 기초 및 정보, 인공지능 수학 교과를 융합한 ‘AI와 협력하는 야구 데이터 탐구’ 수업을 발표했다. 실제 야구 데이터를 AI와 함께 분석하고 수학적으로 해석하는 과정을 통해 수학적 사고력, 데이터 문해력, AI 활용 역량을 동시에 함양하는 융합형 수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챌린지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생의 학습 과정을 더 깊이 이해하며 AI를 교수학습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교사는 “학교와 학생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수업을 직접 설계하고, 다양한 교과의 우수한 교수학습 사례를 공유하며 많은 영감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AI가 교사를 대체하는 기술이 아닌, 교사의 전문성을 확장하고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 도구임을 강조했다. 앞으로도 교사들이 함께 연구하고 배우며 성장하는 AI 기반 수업 혁신 문화를 조성하여 학생 맞춤형 미래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챌린지에서 발굴된 우수 교수학습 설계 사례들을 교원 연수, AI 교육 확산을 위한 교실 실천 공동체 운영, AI 활용 교수학습 자료 개발 등과 연계하여 학교 현장에 적극 확산할 계획이다. 수상팀은 우수 사례 발표 및 연수 강사로 참여하여 교사 간 수업 나눔 문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