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교육청 (강원도교육청 제공)



[PEDIEN] 춘천기계공업고등학교가 해군본부와 손잡고 우수 기술부사관 양성에 나선다. 학교는 7월 8일 해군본부와 학·군 교류협약을 체결하고, 특성화고 학생들의 진로 보장과 전문 기술인력 확보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춘천기계공고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전문 기술을 바탕으로 일반 부사관이 아닌, 기술 분야 전문 부사관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특히 해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관계열 및 전투체계계열 분야에 특화된 '해군 부사관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학교는 자체 인증 절차를 통해 우수 인재를 추천하고, 해군은 이 학생들이 맞춤형 교육과정을 이수할 경우 특별전형 형태로 우선 선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약 200명 규모의 기술 부사관을 양성할 계획이다.

첨단 과학기술군으로 도약하는 해군에게 전문성을 갖춘 기술 부사관의 역할은 핵심적이라는 것이 해군 측의 설명이다. 구형모 해군본부 인재획득과장은 “재학 기간 중 다양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해군 진로 체험 프로그램, 리더십 교육 등도 운영되어 학생들의 해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조직 적응력과 리더십 함양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는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명진 춘천기계공고 교장은 “이번 협약이 학생들의 진로 선택 폭을 넓히고 전문 기술인으로 성장할 새로운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춘천기계공고가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중심 교육을 군 기술 분야까지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인공지능과 첨단 산업 시대에 필요한 전기·기계 분야 전문 기술인의 진출 영역을 넓히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전망이다.